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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폭력광고 뜨거운 反사회성논란
런던의 한 어두컴컴한 극장 안.화면에는 총을 든 여인과 흩뿌려진 피,총알로 벌집이 된 시체와 같은 혐오스런 장면이 비친다. 이것은 퀀틴 타라티노 감독(폭력물로 유명한 신예감독)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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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작가, 기자가 되다] 수저색깔 한탄하는 청춘(靑春)의 자화상
노력의 ‘인플레’가 일어난 사회에서 성장의 자신감은 추락… 그래도 절망하지 않고, 허리를 바로 세워 꼿꼿이 서는 것이 먼저다작가는 ‘수저색깔론’ 속에서 시대의 진실과 시대의 무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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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선자 7명 해직교사 출신 … 위기의 전교조 재기하나
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당선 후 첫 일정으로 5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았다. 이 당선자는 조문을 마친 뒤 단원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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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서울서 돈 잃으면 X신" 文정부서 개념 바뀐 부동산 투자
단기 급등 피로, 보유세 인상도 안 먹히자 정부 고강도 12·16 대책 발표 국토부 공급 확대보다 수요 억제에 올인… 서울 집값 ‘불패신화’ 중대 기로에 문재인 정부 30개월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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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 당선자에 바란다: 정치 개혁이 우선이다
개혁과 변화에 대한 열망. 이것이 노무현 당선자를 선택한 국민들의 선택코드다. 그런 만큼 새 정부의 과제는 개혁의 추진이 될 수밖에 없다. 그러나 개혁에는 함정이 존재한다. 과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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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에겐 모든 게 협상 가능 … 한국 “방위비 분담, FTA 재협상 못한다” 밝힌 뒤 물밑 대화를
AP=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전략을 구사해 절대적 지지층을 만들었다.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한 이후 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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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타원, 밸런스, 그리고 한국정치
서승욱 일본지사장 타원의 정치. 이케다 하야토(池田勇人), 오히라 마사요시(大平正芳), 스즈키 젠코(鈴木善幸), 미야자와 기이치(宮澤喜一) 등 4명의 총리를 배출한 일본 자민당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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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애니리뷰] 중독 되지 않는 삶 '파블로프의 쥐'
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은 '전문인' 또는 '전문가'라는 이때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인격개조에 시달리고 있다. 어떤 일에 온전하게 미칠 때, 자신을 모조리 내어 바칠 때에야 비로소 당당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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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이라크 전황과 미국의 선택
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후 1000명이 넘는 미군 병사가 이라크에서 목숨을 잃었다.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과 이라크인 100명 이상이 인질로 납치됐다. 이라크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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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직장인의 투잡, 넘지 말아야 할 선 무엇인가
━ [더,오래] 최인녕의 사장은 처음이라(18) 직장인은 한 번쯤 자기 사업을 꿈꾼다. 직장인의 가장 큰 장점은 매달 꼬박꼬박 받는 월급, 즉 ‘안정성’이다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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삐딱한 허지웅의 인생론
허지웅을 아는 사람은 두 분류로 나뉜다. 평론가로 알게 된 사람과 JTBC 예능 프로그램 ‘마녀사냥’으로 알게 된 사람.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독설을 날리는 진보적 영화 평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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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애니리뷰] 중독 되지 않는 삶 '파블로프의 쥐'
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은 '전문인' 또는 '전문가'라는 이때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인격개조에 시달리고 있다. 어떤 일에 온전하게 미칠 때, 자신을 모조리 내어 바칠 때에야 비로소 당당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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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디언 “피비린내 나는 계급갈등 무서워”…한국 사회의 이면 들춰내
━ [SPECIAL REPORT] ‘오징어 게임’ 대해부 오징어 게임 중 한 장면. [사진 넷플릭스] 해외 유력 언론도 경쟁적으로 ‘오징어 게임’ 분석 기사를 쏟아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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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성병욱칼럼] 정당개혁의 핵은 민주화
내년 16대 총선거에 대비한 여야 정당들의 새 단장 (丹粧) 작업이 한창이다. 새 피 (?) 를 끌어들이고, 문패를 새로 달고, 아예 새 집을 짓겠다고도 한다. 언제부터인가 중요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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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 칼럼] '바람' 용어 사용 신중을
한민족이 가장 애용하는 말 중의 하나가 '바람(風)' 이 아닌가 한다. 아니 한민족이 사용하는 말이라기보다 한국의 언론매체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.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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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공격에 러 흑해함대 사령관 사망…580일차 항전 계속된다 [타임라인]
━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(키이우 시간, 한국시간-6시간) ※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일차부터 매일 업데이트 중입니다. ▶9월 26일 침공 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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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포 속에 사는 현대인들
공포는 우리의 생존에 꼭 필요한 감정반응이다. 공포를 못 느낀다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지도 모른다. 그러나 만일 공포가 심하거나 만성화되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. 공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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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제티슬라프 〈파블로프의 쥐〉
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은 '전문인' 또는 '전문가'라는 이때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인격개조에 시달리고 있다. 어떤 일에 온전하게 미칠 때, 자신을 모조리 내어 바칠 때에야 비로소 당당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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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비정성시의 영웅 만들기
정용환베이징 특파원 요즘 중국의 관영 중앙방송(CC-TV) 뉴스 채널을 켜면 하루에 두 차례 이상 접하는 뉴스가 있다. 버스에 치일 뻔한 학생들을 밀쳐내고 자신은 버스에 깔린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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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나 홀로 여행과 자유학기제
박경미홍익대 교수·수학교육과 몇 달 전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에 다녀왔다. 역마살 기질을 이기지 못해 혈혈단신 떠난 여행이었다. 족자카르타에서 세계 3대 불교사원의 하나라는 보로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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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퍼스펙티브] 정의 앞세워 상대방 악마화, 정치양극화 부추겨
━ SNS 여론재판, 무엇이 문제인가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남주혁, 옥주현, 싸이. 최근 한 달 새 각종 ‘논란’으로 몰매 맞은 연예인들이다. 탤런트 남주혁은 과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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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베글 81만건 분석한 작가 "제도화된 일베 현신, 그게 이준석"
“지하철 출입문을 닫지 못 하게 해서, 다수의 불편을 야기하는 식으로 뜻을 관철하려는 시위는 비문명적이다” 지난 4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하철 시위에 나선 박경석 전국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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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아들을 마마보이로 키우라고 ?
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글 한 편이 은근히 화제가 됐다. 미국 코넬대 의대 심리학과 페기 드렉슬러 교수가 CNN에 기고한 ‘당신 아들을 마마보이로 키워라’다. 엄마와 관계가 친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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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면 중시하는 한국 문화가 반감고객 더 키운다
최순화(42·사진)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는 “기업들이 ‘어떻게 팬들을 양성할까’ 못지않게 ‘어떻게 브랜드 적군과 화해할 것인가’를 고민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 그는 본지와의